[이직 및 취업 정보] 경력 이직과 취업준비 관련 TIP (9. 면접 전 준비 사항 -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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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및 취업 정보] 경력 이직과 취업준비 관련 TIP (6. 이력서 작성 방법 / 7. 이력서 작성 전에 준

 

9. 면접 전 준비해야 될 사항(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수고스럽고 정성스럽게 작성 한 이력서가 통과되면, 어느 정도 합격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기쁨에 도취되기 마련이지만, 반대로 그것보다 훨씬 어려운 면접의 단계가 남아 있다. 통상 1~2차 면접(1차 : 실무진 면접 / 2차 : 임원 면접)으로 구성되는 면접 전형은 경력사원의 전형과 신입사원 공채 전형과는 전혀 다르다. 통상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필수인 인적성검사, 인성면접, 압박면접, 토론면접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실무역량을 판단하고, 그 간의 경력에 대해 포커싱을 두며 평가하는 자리가 면접에서 마련된다.
하지만, 신입사원 면접과 같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경력과 역량에 대해서 어필하는 것을 제외하고 면접 전에 준비하셔야 되는 중요하지만, 우리가 쉽게 잊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가. 기업 분석

최소한 지원한 회사가 무슨 일을 하고, 현재 산업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파악을 해야 한다. 회사의 업태나 주력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해당 회사의 현재 실적과 지금까지의 누적 실적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울러 해당 회사의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회사의 자산과 부채 그리고 자본과 같은 재무상태를 확인하고, 현금흐름과 손익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야 한다. 이는 상장법인의 회사인 경우 전자공시시스템 DART (dart.fs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상장법인이 아닌 경우에는 구글링과 같은 검색을 통해서 확인을 하는 수밖에 없다. 
회사의 재무 건정성과 재무상태 그리고 실적을 확인하게 되면, 현재 회사의 상황을 숫자로 미루어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께서 해당 회사의 미래와 도전할만한 가치를 가늠하시고 이력서를 제출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회사의 산업 내에서의 위치를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숫자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쉽다. OO산업 순위, OO업 순위와 같이 단순히 구글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이 아닌 경우에는 쉽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는 채용전문 사이트에서 해당 회사를 검색하신 다음 회사 정보를 살펴보면 산업 내 위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아시겠지만, 검색엔진에서 뉴스 탭(메뉴)에서 해당 회사에 대해서 꼭 검색하셔야 한다. 이는 해당 회사의 최근 이슈나 산업의 동향 그리고 앞서 언급한 실적이나 산업 내 위치를 뉴스라는 매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에도 채용, 이직, 기업정보, 기업분석과 같은 참고자료가 많기 때문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관련 사항을 이해하시기에는 수월한 측면이 있다.

 

나. 조금 더 디테일한 기업 분석 (회사의 이슈와 비전 혹은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사실 면접의 자리에서는 '우리의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아시나요'라고 절대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력서와 더불어 작성하셔야 하는 자기소개서에 통상 기재해야 할 '지원동기' 란을 통해 해당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지원자 혹은 후보자가 우리 회사와 얼마나 적합도가 높은지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알고 싶은 것은 '우리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느냐' 혹은 '우리 회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느냐'다. 앞서 언급한 기업분석의 과정은 대부분의 후보자들께서 잘 준비하고 가기 때문에 사실 면접의 답변으로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할까? 필자의 글을 검색해서 지금 이 부분을 읽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십중팔구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CEO의 인사말과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와 같은 것들을 정독하시고 메모까지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진부하다. 사실 이러한 것들은 모호하기 때문이다. 단, 거기에 나오는 숫자들은 정말 중요하다. 그것은 회사의 주요 실적이 될 수도 있고, 금년 혹은 수년 이내에 달성해야 할 목표일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잘 숙지하시되, 나머지 워딩들은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된다. 
이러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재 당면 과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이다. 앞서 언급한 뉴스 검색을 통한 해당 회사의 최근 이슈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의 CEO가 최근에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파악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CEO의 인터뷰나 신년사 혹은 월별로 공지하는 CEO 조회사나 인사말과 같은 내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한 손가락안에 꼽히는 대기업의 주력 계열사에서 약 9년간 일하면서 매년 그리고 매월과 같이 'CEO 메시지'라는 타이틀의 글을 매월 초 열람했다. 사실 사원 시절 때는 그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당장에 지시하는 업무와 유관부서에서 요청하는 자료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터지는 스팟성 업무와 응대에 있어서 너무나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아직 회사의 일원이라는 마인드보다는 당장에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면서 회사의 중간 이상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그것이 굉장히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업무를 추진하거나, 보고 자료를 만드는 것과 같은 모든 회사의 공식적인 업무 과정에 CEO의 철학과 맥락을 같이하여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것은 치트키와 같다. 모든 업무는 결재라인에 따라 위임이 되고 보고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 유관부서의 합의(협조)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논리적인 내용만큼이나 명분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그 명분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CEO의 철학과 운영 방향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면접의 자리에서 그 회사의 핵심가치나 비전은 오히려 면접자들이 잊고 있었던 내용들이라 가슴에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CEO와 관련된 워딩이나 전달사항 그리고 이슈들은 항상 머리와 가슴속에 새기고 있으므로 면접 시에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며, 본인의 경력과 해당 회사에서의 포부를 이야기한다면,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 단정한 옷차림과 용모

통상 이력서가 통과되고 면접 전형을 앞두게 되면, 면접 일시와 장소 그리고 드레스 코드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굉장히 진부한 표현이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는데, 필자는 결코 이를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다. 단,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통상 경력직의 경우에는 슈트(정장)와 남성의 경우 타이를 착용하는 신입사원 채용의 복장과는 다르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비즈니스 캐주얼을 가이드라인으로 하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가운데 포멀 한 복장을 하시기를 추천한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정장 차림보다 비즈니스 캐주얼의 차림이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 따라서 직전에 근무하셨던 곳에서 착용하셨던 드레스 코드에 계절에 맞는 재킷과 깔끔하게 세탁 또는 세척한 구두나 스니커즈를 착용하시는 것만으로도 훨씬 나아 보이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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