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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엑셀] 직장인 엑셀 꿀팁 1 (엑셀에서 분수 입력 방법)

by 20CenturyBoyLab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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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정말인지, 인류 문명사에서 '불'과 함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20년 전 고등학교 시절, '기술산업'이라는 교과목에서 처음 만난 엑셀은 너무나 지겹기 짝이 없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이론적인 측면만 강조했기에, 엑셀에 대한 필요성과 배움에 대한 효용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경영학 전공 수업 중 MIS (경영정보시스템)에서 다시 조우한 엑셀의 효용성은 정말인지 놀라웠다. 그리고 그 화룡점정은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회사에서 모든 문서를 한글, 파워포인트가 아닌 엑셀로 만들었고, 대부분 문서가 데이터(실적)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엑셀을 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입사 1년이 넘어가고 엑셀의 함수와 부분합과 같은 중급 이상의 기능을 섭렵할 즈음, 품의를 중심으로 한 보고서를 이젠 엑셀로 모두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직을 해서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지 10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다른 회사에서도 엑셀을 열심히 쓰고 있다. 현재의 회사는 MS 워드나 파워포인트가 훨씬 많이 쓰이고 있기는 하나, 필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엑셀이 편하다.

아마도 이런저런 검색의 끝에서 이 포스팅을 읽게 된 독자님들께서도 엑셀과 관련한 업무를 하고 계신데, 아직 엑셀에 대한 효용 또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 실 것이다. 그리고 빨리 정보를 얻고 싶은데, 서론이 왜 이렇게 긴지에 대해서도 짜증이 나실 분도 계실 것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날 수록 필자가 앞서 했던 말들이 기억에 남으실 것이다. 

현재 엑셀에 대해 흥미가 없으시더라도 업무상 또는 기타의 이유로 엑셀을 활용하셔야 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아질 것이다.

 

자, 그러면 필자가 시리즈로 연재할 직장인 엑셀 꿀팁 1편 '엑셀에서 분수를 입력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우리가 엑셀을 사용하면서 분수를 사용하는 일은 딱히 많지는 않다. 하지만, 분수만 셀 하나에 입력을 해야 될 때가 가끔 했다면, 굉장히 난감해질 것이다. 바로 아래 그림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엑셀 분수 입력 오류 사례
<분수 입력>

1/2(이분의 일)이라는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해 A1셀에 1 그리고 /(슬래시) 그리고 2를 차례대로 입력을 하게 되면, A2와 같은 값이 생성되게 된다. 1/2을 입력했는데, 왜 01월 02일이라는 날짜 값이 출력되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슬래시가 날짜의 년, 월, 일을 구분하는 구분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A3셀과 같이 1/2이라는 값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입력을 해야 하나?

답은 0을 먼저 입력하고 한 칸을 띄우고 1 슬래시 2를 입력하면 된다.

 

자, 실제로 아래의 그림처럼, A1셀에 0 1/2를 입력하게 되면, A2셀처럼 1/2이 출력된다.

엑셀 분수 입력 정답 예시
<분수 입력 완성>

별거 아니지만, 1/2를 입력하기 위해 앞으로는 '1/2와 같이 앞에 작은따옴표를 붙이는 꼼수를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소프트 엑셀을 자주 쓰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아마도 직장인이실 것이다. 이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에 여러 데이터를 입력하시어, 품의 등의 보고서를 만드실 것이다. 사실 이러한 기능과 보고서의 비주얼은 아주 기본에 지나지 않다. 이러한 것들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이 될 수 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중요한 것은 바로 숫자의 정확성을 위한 검증의 과정이다. 필자의 경우 약 10여 년의 직장생활 동안 엑셀을 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가 신입사원 때 본인의 팀장께서는 열심히 만들어간 보고서의 계수(숫자)를 보고서는 잘못된 점을 바로 찾아내셨고, 그 당시에는 그것이 굉장히 신기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필자가 관리자로서 담당자들의 문서를 보고받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내에 필자 역시 숫자의 오류를 찾아내기도 한다. 엑셀은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해당 자료의 완성을 위해서는 숫자의 가로와 세로가 맞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성자의 '검증'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보고서의 완성은 A4나 B4 기준의 여백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바로 숫자의 무결함을 위한 '검증'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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