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행사입점 방법 1에서는 본 책의 집필 의도와 당부의 말씀을 언급 했다.
1편을 읽으시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링크를 참조 바라며, 책 구입과 관련한 링크도 공유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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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백화점 행사입점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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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 ‘백화점’ 그리고 ‘MD’란 무엇인가?
‘손자병법’의 유명한 구절인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말 그대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백화점 산업에 뛰어들려면 먼저 백화점이란 과연 무엇이며, 다른 업태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백화점의 (百貨店 / Department store) 사전적 의미는 ‘수많은 상품을 갖춘 가게’다. 그리고 국내 백화점은 규모에 따라 점포별로 적게는 100개 미만에서 많게는 1,000개에 가까운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백화점은 ‘MD(브랜드), 컨텐츠(상품), 마케팅, 서비스’와 같은 요소들의 유기적인 상호활동을 통해 호흡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게 된다면,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는 퇴색하게 되고,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의 수준으로 전락하게 된다.
영업관리자, 마케터 그리고 바이어로서의 경험을 통해 ‘백화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MD’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MD(Merchandise, 머천다이즈)의 정의는 광활하다. 그 중 사전적 의미인 ‘상품’으로서 MD는 백화점의 심장이다.
우리가 백화점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다른 채널보다는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러한 상품들을 현장에서 만져보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정말 내가 생각한 상품과 일치하는지 확인도 해볼 수 있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함으로써 구매하고자 했던 상품의 범주 내에서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백화점’이 아니면 구매 할 수 없는, ‘대체재’가 없는 브랜드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MD의 의미 중 ‘상품’은 곧 ‘브랜드’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므로 좋은 백화점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라인업이 다른 백화점보다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트렌디한 브랜드가 많은 곳일수록 좋은 백화점이다. 따라서 백화점에 관심이 많거나, 자주 가시는 분들께서는 같은 공간이 짧은 시간 동안 자주 바뀌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백화점 정식 입점 브랜드들은 각 백화점의 기준에 따라 일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S/S와 F/W라는 시즌에 따라 최근 1년간의 매출을 중심으로 한 요소들을 기본으로 평가하여 자리를 새로 배치하거나, 신규 브랜드로 대체되기도 한다. 이 과정 역시 ‘MD’라 한다. 바이어 근무 당시 정기평가는 상당히 힘들고 괴로운 과정이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논외로 하고, 하위 평가를 받은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알람을 주고 필요 시에는 대체 통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녹을 먹는 직원으로서 다양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파트너사의 운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퇴점 협의 및 통보를 하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이었다. 결론적으로 백화점의 기본적인 수익 모델은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MD를 정기 혹은 수시로 개선하는 끊임없는 프로세스의 연속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대표님들께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패션과 트렌드(trend, 유행)은 불가분의 관계다. 우리가 알만한 수준의 유명 브랜드는 오랜 기간 다져온 브랜드 정체성과 충성도 높은 고객들로 유행을 선도해 나가는 입장이다. 따라서 사업의 존폐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브랜드 중에서도 사업 확대의 반대급부로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에 대한 부담 그리고 판매 실적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과 재고 부담으로 위기에 봉착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목도했으며, 사업의 효율성 추구를 위해 자진철수를 요청하는 사례도 하나 둘씩 생기고 있다.
백화점은 공간을 기본으로 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따라서 공실이야말로 효율에 있어서 최대의 적이므로 이를 위해 백화점의 바이어와 영업관리자들도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 매출 부진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로 브랜드들의 영업 종료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백화점은 공실의 최소화를 위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전략 중 하나가 신규 컨텐츠의 풀(pool)을 구축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백화점 역시 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하지 않고서 입점을 진행하지 않는다. 일단, 신규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하면, 일종의 파일럿테스트인 단기행사(팝업, 단기팝업, 임시행사) 진행의 단계를 거치는데, 본 저자는 여기에서 대표님들께 가능성을 시사하고 싶다. 적게는 3일에서 길게는 1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인건비와 집기 및 인테리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접근방법이다.
즉, 백화점 측에서도 신규브랜드에 대해서 정식입점을 요청하는 경우도 거의 없을 뿐더러, 대표님들께서도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의 부담이 큰 ‘정식 입점’ 형태가 아니라 ‘행사’의 형태로 백화점 사업에 첫 걸음을 하셔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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