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롯데백화점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MD(바이어), 영업관리자, 마케터 등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현재는 이직 준비 중이다.
현장과 사무실에서 다양한 거래선(브랜드) 담당자들과 영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상을 해 왔고, 돌이켜보면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었다. 수많은 경쟁자들과 온라인 유통의 급격한 성장 그리고 내부적으로 미흡했던 준비 등이 그 이유였는데, 사실 복기해서 지금 다시 잘 준비해서 도전하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처럼 패션 유통 산업은 변수가 많고,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한다. 오늘 핫한 브랜드라 하더라도 1년 이상 버티기 쉽지 않으며, 반면에 생명력이 희미해져가는 브랜드라 하더라도 제 2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할 만큼 반등한 경우도 있다.
모든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불확실성' 일 것이다.
현재는 유통인이 아닌 이직 준비자로서 그리고 디지털노마드로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자문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내가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앞서 언급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가치 있지 않을까라는 해답이 나왔다.
<백화점 행사입점 방법> 시리즈 포스트는 백화점에 입점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인 <All About 백화점 행사 입점>의 책의 내용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문을 마친다.
아울러 책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와 목차를 첨부한다.
(구매하신 분들께는 메신저를 활용하여 책을 읽으신 이후에 궁금하신 점들에 대해 답변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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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 책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메이저 3대 백화점 중 한 곳에서 바이어, 영업관리자 그리고 마케터로서 9년간 근무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이미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를 운영 또는 경험한 적이 있으시거나, 오프라인 시장에서 본인만의 브랜드를 런칭하신 대표님들 중 사업 확장을 위해 백화점 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자는 것이 이 책의 집필 목적이다. 백화점 산업에 대한 대표님들의 관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당 브랜드의 이력에 있어 ‘백화점 입점 또는 행사’라는 커리어를 더함으로써, 상품력, 서비스가 검증 되었다는 일종의 ‘자격’을 취득하여 앞으로의 사업에 있어 브랜드 파워를 더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현재의 오프라인 패션산업의 트렌드는 온라인 플랫폼에 비해 현저하게 부진한 상황이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훨씬 더 편리하고 쇼핑, 취미와 같은 정보들을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고,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팬데믹은 이른 바, 언택트(비대면)의 시대로 우리를 빠르게 인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프라인 패션 유통업의 선봉에 서 있는 백화점 산업으로의 진출은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한 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61조에 달하고, 그 중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패션, 가전, 식품 상품군은 98조에 달한다.
이에 반해 2020년 주요 백화점 5社의 실적은 연간 약 28조이며, 총 67개 점포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이 주요 백화점 실적 28조는 98조의 약 28.4% 수준이며, 아울러 팬데믹의 심화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와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은 백화점 사업을 더욱더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께서는 백화점 산업에 대한 희망과 청사진을 보고 계실 것이다.
그렇다. 백화점 산업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백화점 역시 현재 동향에 발 맞추어 변화와 진화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을 위한 옴니채널의 기반을 닦고, 점포 통폐합과 같은 조정 및 축소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플랫폼만의 장점과 이를 토대로 온라인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도 충분하다.
우리는 오프라인 현장판매를 통해 고객 반응과 연령대를 즉시 확인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트렌드 비교를 통한 유의미한 자료와 같은 무형의 자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경쟁자들과 함께 판매 know-where과 know-how를 공유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경쟁시장과도 같은 백화점에서 냉정하고도 확실한 시장평가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가능성 그리고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 확신한다.
물론 필자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백화점 산업의 매력도를 가늠하고, 시도를 해보시려는 분들 혹은 이미 경험을 하신 대표님들도 계실 것이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 이 책을 통해 심플하지만 핵심을 짚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려 한다.
본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다.
1부에서는 백화점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백화점 입점과 관련하여 백화점 상품본부와의 업무를 논하며, 2부에서는 첫 번째 파트의 팔로우업 내용이자, 실제 행사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영업본부와의 업무 및 know-how를 언급할 것이다.
필자를 포함한 파트너사의 대표, 영업담당자 그리고 판매사원 분들의 수많은 성공과 실패 사례들에 귀감을 얻어 최대한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설명하려 한다. 내용의 양보다는 수준에 집중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마지막 퇴고까지 힘을 실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혹은 잃어버렸을 사업자등록증을 다시 한 번 펴서, 자신의 브랜드 이름을 다시 읽어보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서 마음을 다 잡아보자.
그 마음만으로도 이미 새로운 세계로 절반은 다가간 것이다.
모든 일에는 시간을 동반한 인내가 필요하다. 그것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확신이라는 힘이 필요할 것이다. 부디 이 책이 대표님들의 확신을 조금이나마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문을 마친다.
알려드리는 말씀
이 전자책은 본 블로그의 주인인 20centuryboylab이 저술했으며, 따라서 저작권 역시 본 블로그의 주인에게 있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본 게시물과 도서와 관련한 무단 배포, 전재 및 복사와 관련한 법적인 책임과 권리는 모두 이 글을 쓴 20centuryboylab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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